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 영입

▲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 영입한 GS칼텍스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자유계약선수(FA)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을 영입했습니다.

GS칼텍스는 오늘(17일) "김주향과 3년 최대 7억 2천만 원에 계약했다"며 "김주향은 2024-2025시즌 총 2억 2천만 원(연봉 1억 5천만 원, 옵션 7천만 원), 2025-2026시즌과 2026-2027시즌 두 시즌은 각각 총 2억 5천만 원(연봉 1억 5천만 원, 옵션 1억 원)을 받는다"라고 밝혔습니다.

강소휘의 한국도로공사 이적으로 윙 스파이커 자원이 부족해진 GS칼텍스는 FA 김주향을 대안으로 택했습니다.

GS칼텍스는 "키 180㎝의 김주향은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자원으로 특히 공격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며 "팀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광주체중, 광주체고를 졸업한 김주향은 2017-2018시즌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FA 고예림의 보상선수로 IBK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던 김주향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FA 황민경의 보상선수로 다시 현대건설로 이적했습니다.

GS칼텍스는 그의 세 번째 팀입니다.

김주향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했다"며 "팀에 빨리 적응해서 성장하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주향은 청평 클럽하우스에 합류해 이영택 신임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눕니다.

(사진=GS칼텍스 배구단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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