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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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선발 명단에서 또다시 빠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뮌헨은 오는 1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2023~2024 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0일 아스널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뮌헨은 이날 경기를 승리해야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12연패에 도전했으나 레버쿠젠에 리그 우승을 내준 뮌헨이 UCL 우승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가운데,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김민재의 선발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를 떠나 뮌헨 이적과 동시에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 조합을 선발로 내세우는 중이다.
이 둘에게 입지가 밀린 김민재는 UCL 기준으로 지난달 6일 라치오(이탈리아)와의 16강 2차전(3-0 승), 아스널과의 8강 1차전 이후 2경기 연속으로 빠졌다. 오는 2차전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경기 전 예상 선발 명단에서 김민재를 대신해 다이어-더 리흐트의 선발 출격을 내다봤다.
축구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다이어-더 리흐트의 선발을 점치며 김민재의 벤치행을 예상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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