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이상민, 69억 빚 청산 하고 일본 즉흥 여행 “이제 가격표 안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사진=SBS TV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69억7000만원 빚을 청산한 후의 근황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TV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이상민과 댄스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 배우 임원희, 개그맨 김준호가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왜 1박2일로 일본 오사카에 갔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다음주에 1박2일로 일본이나 갔다 올까?'가 내 로망이었다"며 "김준호 덕분에 로망을 실현할 수 있었다. 김준호의 지인이 오사카에서 호텔을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나는 형(이상민)이 (호텔까지)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갈 줄 알았다. 근데 택시를 타면 호텔 값보다 더 든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오사카에 제대로 여행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옛날에 탁재훈 형을 잡으러 처음 갔는데, 그때는 넉넉할 때였다"고 회상했다.

이상민은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는 데 택시를 탔다고 밝히면서 "택시비가 갈 때 2만엔(한화 18만원)이 들었다. 밥값은 1만700원, 맥주 2잔에 풀세트 안주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격표 안 보고 들어갔다. 안 보고 들어갔는데, 그 가격(1만700원)이었다. 이제 가격표 안 보고 막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탁재훈이 그 이유를 묻자 이상민은 "이제는 넉넉하니까"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다음주에 은퇴해야 겠다. 다음주에 딱 250억원이 된다"고 농담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이 채권자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상민은 "오래 걸렸어요. 형님"이라고 말한 뒤, 20년 만에 69억7000만원의 빚을 청산했다고 고백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