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유영재 아나운서와 이혼을 결심한 이유가 공개됐다. 바로 유영재의 '언행불일치' 행보 때문이었다.
1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아플 때 집 나갔다? 선우은숙이 이혼 결심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이진호는 "선우은숙이 이혼 과정에서 충격을 받았다는 건 파악했는데 병원에 실려갈 정도라는 건 처음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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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말미에 홀로 등장해 자신의 이혼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한 바.
관련해 이진호는 "극소수 지인 제외하고 주위 사람들한테도 입을 다물었더라. '동치미' 출연해서 신혼부터 일상생활, 신혼여행도 공개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도의적인 책임감을 갖고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의 핵심 지인을 통해 이혼 사유를 파악했다는 이진호는 "선우은숙이 유영재에게 청혼을 받을 당시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그때 유영재가 꺼내든 게 '건강 카드'였다. 남자친구인 경우 법적 보호자가 아니라 응급실에 실려가면 함께 들어갈 수 없는데 결혼하게 되면 법적 보호자로서 가능하다고 선우은숙을 설득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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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종의 건강 플러팅. 유영재가 4살 어리니 아플 때 곁에서 지켜주겠다는 말이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며 "그 나이 또래 사람들한테 먹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영재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실제로 선우은숙이 아프거나 힘들 때 곁에 있지 않았다는 것이 이진호의 설명이다.
그는 "술 먹고 늦게 들어오는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결혼 후에도 지인들, 팬들과도 술자리를 종종 가졌는데 팬들 90% 이상이 여성"이라며 "올초 두 사람이 크게 싸우는 일이 있었다. 이 다툼으로 인해 선우은숙이 처음으로 폭발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집을 비운 7~10일 동안 유영재로부터 전화, 문자 한 통 받지 못했다고 한다. 눈물의 시간을 보냈다고. 창피하고 속상하기도 한데 방송에서는 잘 산다고 했으니 얘기를 못한 것"이라며 "돈도 포기하고 사회적 지위도 마다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관심 하나만 족한 사람인데 마지막까지 기대했던 관심조차 없었다. 이를 계기로 이혼이 일사천리 진행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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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만난 지 8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혼인신고해 화제를 모았으나 최근 이혼을 발표했다.
또 유영재를 둘러싼 '삼혼'에 대해 선우은숙은 "맞다. 제가 세 번째 아내"라며 "'마지막까지 가져가야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또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분들에 대한 최소한도의 예의로 말씀을 드려야겠다 싶어서 얘기를 꺼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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