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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한양도성, 이야기로 잇는다…서울시, 멸실구간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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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권역·성북권역 2개 코스 운영

연합뉴스

한양도성 멸실구간 해설 프로그램 모습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이달 21일부터 11월 말까지 '한양도성 멸실구간 해설 : 사라진 도성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멸실 구간 해설은 한양의 수도방어시스템이자 랜드마크였던 한양도성이 일제에 의해 헐려 나간 과정과 시간의 흔적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왕권역과 성북권역 2개 코스로 매주 운영된다.

인왕권역 멸실구간 해설은 도성의 서쪽 돈의문 터에서 출발해서 도성의 정문인 숭례문까지 이어진다.

성북권역 멸실구간 해설은 혜화문에서 출발해 와룡공원이 시작되는 성북역사문화공원에서 마감된다.

인왕권역은 매월 첫째·셋째 일요일, 성북권역은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 진행된다. 해설은 소규모(팀당 15명)로 운영된다.

미성년자는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

참여를 원할 경우 이달 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www.yeyak.seoul.or.kr)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1인당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한양도성 멸실구간 해설은 일제에 의해 사라진 도성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양도성을 아끼고 지킬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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