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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서윤아·이은주 향한 살해 협박·욕설…신화, 엇나간 팬심에 몸살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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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윤아 이은주 / 사진=서윤아 SN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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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신화의 주변인들과 멤버들까지도 어긋난 팬심에 몸살을 앓고 있다. 팬심이라기엔 도를 넘은 악플러 때문이다.

지난 13일, 배우 서윤아는 개인 SNS에 충격적인 악플러의 메시지 캡처본을 일부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서윤아의 집을 알아내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내용과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 등이 가득했다. 이에 서윤아는 "저한테 왜 이러시는지" "저한테 이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서윤아를 향한 저주성 메시지는 감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그리고 악플러가 신화 김동완을 계속해 언급하는 점을 미루어 신화의 팬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한 예능에서 김동완과 핑크빛 무드를 형성한 서윤아에 대한 시기질투가 부적절한 방법으로 표출된 것이었다.

건강하지 못한 팬심은 심지어 가족이 된 아내에게까지 향했다. 신화 멤버 앤디의 아내이자 아나운서 이은주도 살해 협박·저주·욕설 등이 담긴 메시지를 받았던 것. 15일 개인 SNS를 통해 이러한 메시지 일부를 공개한 이은주는 "제가 신화창조(신화 팬덤명)를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것이 두려웠고,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었다"고 뒤늦게 털어놓았다.

이어 "말 같지 않은 말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면 그만이라고 거듭 되새겨도 봤지만, 막상 심한 말들을 보고 나면 그럴 때마다 마음이 무너졌다"고 심경을 털어놓기도.

그러나 배우 서윤아 역시 같은 인물로 추정되는 악플러에게 악의적인 공격받았다는 걸 알게 된 이은주는 "상습적 언행을 막기 위해 이제라도 용기내어 올린다. 다른 아이디도 같은 분으로 추정된다"면서 악플러의 SNS 계정을 공개했다.

이은주는 "앞으로는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배설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면서 "그저 참고 무시하는 것만이 저와 제 가족을 지키는 것이라고도 더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하신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를 취합해 이제는 정말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추가 글에서도 "이제 선처는 없다. 저는 누군가의 아내이기도 하지만 언론인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부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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