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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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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배우 대기실에 몰카 설치돼..."용의자 업계 사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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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뮤지컬 배우 김환희 [사진=해븐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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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공연장 대기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직접 신고한 가운데, 용의자가 업계 사람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환희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16일 "최근 김환희 배우가 대기실(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여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 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며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몰래 카메라'를 발견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고했다.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 대기 중 소분장실 소파에서 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공연업계 내부 관계자일 가능성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가 이같이 말하며 "용의자의 신분이 알려지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환희는 2015년 뮤지컬 '판타지아'로 데뷔했다. 내달 19일까지 열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나탈리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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