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생명 지키기, 국정운영 최우선"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제10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정부는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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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조채원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로서 참으로 가슴 아픈 날"이라며 "정부는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을 맞아서다. 국민안전의 날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2015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제정한 국가 기념일이다.
한 총리는 이날 기념식 대회사에서 "비극적인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견뎌오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군, 경찰, 소방 등 일선 현장 공직자 등에게도 사의를 표했다. 이어"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 지키기를 국정운영의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며 "정부는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목표로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력하고 재난 안전시설 정비와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올해 1월부터 새롭게 시행된 '재난관리자원법'을 통해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재난관리자원을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첨단 데이터에 기반한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에도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 인명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다양한 유형의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더욱 신속하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 총리는 안전 대책으로 △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훈련 다각화 △ 재난 관련 공무원 처우를 개선 △ 두터운 재난 피해자 지원방안 마련 △ 안전 제도화를 위해 필요한 법안 입법화 등을 약속했다. 지방자치단체에는 지역 실정에 맞는 세밀한 안전대책과 주민과의 상시적인 소통을, 공공기관과 기업에는 안전을 제1의 가치로 두는 운영방침과 기업문화를 확산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에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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