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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게 섯거랏 홀란.’
2002년생 잉글랜드 공격수 콜 팔머(첼시)가 무려 4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팔머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024 EPL 33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팀의 6-0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전반 13분 첫 골을 터뜨리더니 5분 뒤 멀티골을 작성했다. 전반 29분에는 해트트릭을 완성, 후반 19분 페널티킥 골까지 맛보면서 ‘포트트릭’으로 포효했다.
득점 선두로 우뚝 올라선 팔머는 20골(9도움)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도움 1개만 더 추가하면 득점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리그서 두 자릿수 골과 도움을 올린 선수는 왓킨스(19골10도움·아스턴 빌러) 뿐이다.
맨시티 유스 출신인 팔머는 지난 2020년 맨시티에 입단했다. 하지만 큰 활약이 없었는데, 지난해 첼시 유니폼을 입고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팔머의 포트트릭에 힘입은 첼시는 9위(승점 47)를 유지했고, 에버턴은 16위(승점 27)로 강등권서 제자리걸음했다.
한편, 손흥민(토트넘)은 리그 15골9도움을 기록 중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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