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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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 오윤아가 절친인 배우 오현경과 한지혜,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산다라박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필리핀으로 이민을 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한 뒤, ‘인간극장’에 사연이 공개되며 투애니원으로 데뷔하게 된 산다라박. 그는 필리핀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 이유를 묻자 “이민을 갔는데 너무 연예인을 하고 싶어서 친구 따라 오디션을 갔다. 무대에서만 똘기가 나왔다. 평소에는 한 번도 소리 지른 적도 싸워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술도 안 마시고 클럽도 안 가고 연애도 안 했다. 다 참고 한 번씩 쇼핑으로 풀었다. 마음에 들면 색깔별로 사는 것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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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장이 된 사연도 밝혔다. 산다라박은 "K-장녀이고 다자녀였다. 부모님도 이혼하고 그러다 보니까 그랬다. 집 앞 슈퍼도 못 갔다. 요즘은 잘 다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며 "지금도 가족들 챙기고 있다. 남동생이 '누나가 19세였는데 저런 짐을 지고 있었구나, 내가 가장이 돼 보니 알겠다'란 말을 했더라. 기사보다 울컥했다"라고 남동생 천둥을 언급하기도 했다.
비혼주의라고 밝힌 바 있던 산다라박은 “결혼에 대한 마음이 열릴 때쯤 결혼선이 생겼다. 연애하고 누구 만나고 이별하는 과정이 싫다고 느꼈다"며 "내 마음을 열리게 하는 남자가 있다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달라진 결혼관에 대해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바람기 없고 성실하고 좋고 다정한 남자다. 예전엔 얼굴만 보고 만났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앞서 산다라박은 300억 재산설에 대해 "300억 정도 벌긴한 거 같다. 하지만 회사, 멤버들이랑 나누고 세금 내고, 쇼핑을 미친듯이 해서 건물을 못 샀다. 결론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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