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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STAR] '천안 돌격대장' 파울리뇨, PK 실축→1골+득점 관여..."처음엔 화났지만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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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아산)] 파울리뇨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천안시티FC는 14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와 2-2로 비겼다.

경기는 충남아산이 주도했지만 천안에게 절호의 기회가 왔다.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리뉴가 최희원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파울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온 필드 리뷰를 실시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파울리뇨가 직접 키커로 나섰고 오른쪽으로 슈팅했다. 하지만 박한근 골키퍼에게 막혔다.

선제골을 넣은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서 후반 흐름도 충남아산에게 내줬다. 결국 먼저 웃은 건 충남아산이었다. 강민규, 김종석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충남아산이 리드를 잡았다.

위기의 순간에 파울리뇨가 해결사로 나섰다. 파울리뇨는 지속적으로 충남아산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고 후반 13분 결실을 맺었다. 파울리뇨는 좌측면을 허물고 충남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파울리뇨는 동점골에도 관여했다. 후반 35분 아크 부근에서 슈팅을 때렸고 박한근 골키퍼가 선방했다. 흘러나온 공을 윤재석이 재차 슈팅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2-2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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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리뇨는 비록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동점을 이끈 주역으로 인정받아 경기 MOM에 선정됐다. 파울리뇨가 페널티킥을 성공했더라면 천안은 경기를 쉽게 풀 수 있었다. 하지만 페널티킥을 성공하지 못했다. 자칫하면 위축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파울리뇨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무승부를 이끌었다.

경기 후 파울리뇨의 페널티킥 비하인드가 알려졌다. 천안의 페널티킥 1순위는 모따였지만 파울리뇨가 페널티킥을 처리했다. 모따가 파울리뇨에게 양보한 것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김태완 감독은 "파울리뇨에게 왜 찼는지 물었는데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라고 말했다.

김태완 감독은 파울리뇨에게 화가 났었다고 털어놨다. 김태완 감독은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남은 45분이 있었기 때문에 잘하자고 이야기했다. 본인이 골도 넣고 두 번째 득점에도 관여해서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파울리뇨는 지난 시즌 천안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한국 무대를 밟았다. 파울리뇨는 브라질 출신답게 기술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파울리뇨는 저돌적인 돌파로 천안의 공격에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파울리뇨는 8골 5도움으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에도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했고 2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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