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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창 vs 방패… '허훈·배스 공격 듀오' KT냐 '정규 시즌 최소 실점' LG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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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창원체육관에서 4강 1차전…정규시즌 4승2패 LG 우세

LG, 평균 실점 76.9점 1위…KT는 '득점 1위' 배스·허훈 보유

뉴스1

28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 수원 패리스 배스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4.1.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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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무관의 한'을 풀어야하는 창원 LG와 수원 KT가 4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정규 시즌 평균 득점 1위 페리스 배스와 에이스 허훈을 보유한 KT와 정규 시즌 최소 실점 LG간 맞대결은 창과 방패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LG와 KT는 16일 창원 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첫 대결을 치른다.

KT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PO를 3승1패로 마무리하고 정규 시즌 2위 LG가 기다리고 있는 4강 무대에 진출했다.

두 팀은 한국프로농구(KBL) 10개 구단 중 아직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3개 팀에 속해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한 팀이다.

LG는 2000-2001시즌과 2013~2014시즌 챔프전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KT도 KTF 시절이던 2006-2007시즌 유일하게 챔프전에 올랐으나 현대모비스에 패해 우승이 좌절됐다.

두 팀을 제외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못한 팀은 대구 한국가스공사다.

우승을 향한 열망으로 치열한 시리즈가 예상되는 두 팀의 만남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한 LG는 평균 실점 76.9점으로 최소 실점 1위다. 정규 시즌 KT와의 경기에서도 주득점원 패리스 배스를 평균 18점으로 막은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정규 시즌 평균 25.4점을 올린 배스가 평균 20점 이하에 그친 팀은 10개 팀 중 LG가 유일하다.

이에 반해 KT는 배스와 에이스 허훈을 앞세워 공격에 특화된 팀이다. 두 선수는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득점을 폭발하며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마지막 4차전에서 두 선수는 55점을 합작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배스가 정규시즌과 달리 LG의 방패를 뚫을 수 있는지에 따라 시리즈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팀의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는 LG가 4승 2패로 앞섰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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