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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코첼라 공연 혹평…르세라핌 사쿠라 “최고의 무대 만들었다 생각”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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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첼라’ 두 번째 공연 펼칠 예정


그룹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코첼라 무대 소감을 밝혔다.

르세라핌 사쿠라는 15일 오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많은 것을 배웠다는 사쿠라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데뷔한 지 2년도 안 됐고 투어도 딱 한 번 했는데 코첼라 무대에서 마음을 쏟고 즐기며 이 무대에 마음을 쏟았다. 그것만이 인생이고 그것만이 르세라핌이라는 기분이 드는 하루였다”고 적었다.

매일경제

그룹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코첼라 무대 소감을 밝혔다.사진=천정환 기자


그러면서 “누군가의 눈에는 철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다.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앞으로 더 좋은 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게 됐고, 더욱 열심히 하고 싶게 만드는 무대였다”며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얻을 수 있는 것과 과거의 나와 비교해서 얻을 수 있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르세라핌에 쏟아진 실력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밝혔다.

끝으로 “부디, 고통스러운 세상 속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더라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을 찾아 자신이 좋아하는 좋은 것만 바라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13일(현시지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에서 라이브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하 사쿠라 위버스 전문
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많은 걸 배웠어요.

무대에 선다는 게 어떤 건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관객을 즐겁게 하는 거야? 아니면 하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고 무대를 소화하는 것인가?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죠. 어떤 무대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죠.

저는 이 무대를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 곡을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도 어쨌든 즐거웠다! 오늘이라는 날이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 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런 무대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각오는 전해지고, 최고의 무대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데뷔한 지 채 2년도 안 된, 투어도 한 번밖에 안 해본 저희가 코첼라라는 무대에서 가슴을 펴고 즐기고 진심으로 이 무대에 온 힘을 쏟았다.

그것만으로, 바로, 인생이고, 르세라핌이라고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피오나도 살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맞서 여러 가지 불합리함을 만날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해온 일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은 자신뿐입니다. 저는, 이 스테이지를 위해서, 진심으로 준비를 하고, 그 안에서 괴로움, 그리고 즐기면서, 실전 당일, 그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눈에는 미숙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기대가 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무대였어요.

누군가와 비교해서 얻는 것과 과거의 나와 비교해서 얻는 것은 모든 것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부디 평범하게 살아도, 괴로운 세상에서,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생각되는 것을 발견하고, 좋은 것을 좋아하는 것만 보길 바란다. 좋은 것만 보는 것, 그것은 응석도 아무것도 아니다. (서양속담, 지혜속담). 내 인생이니까,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되는 거니까.

오늘 코첼라 광장을 걷고 있는데 몇몇 분들이 “당신들의 어제 무대는 최고였어요!!!” 라고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감개무량했습니다. 무대에서 보이는 관객분들이 끝까지 즐겨주시고 노래를 함께 흥얼거려주시고 그런 멋진 공간을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는 최고의 추억입니다.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 제가 느낀 것을 믿습니다. 그러니까 여기까지 왔습니다. 나는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나를 믿고 있습니다.

이번 무대를 만들기 위해 도와주신 스태프분들, 댄서분들, 밴드분들, 모든 분들께 감사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현장에 달려와준 피오나, 방송에서 지켜봐준 피오나 정말 감사했습니다. 피오나가 있어줘서 가슴을 펴고 할 수 있었어요.

정말 고마워. 그리고 앞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경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 응원해 주세요.

코첼라(コ?チェラ、),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주도, 열심히 할거야!!!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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