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좋음 |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최근 5년간 최저농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3월 평상시보다 한층 더 강력한 사전 예방대책을 가동해 미세먼지 농도 발생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집중 관리 대책이다.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당 19.8㎍으로 지난 2019년 제도 시행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앞서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1차 23.3㎍, 2차 20.5㎍, 3차 23.5㎍, 4차 25.5㎍이었다.
또 1∼4차 계절관리제 기간 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평균 35일에 그쳤지만 5차에서는 49일로 급증했다.
시는 5차 계절관리제 기간에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에 대한 운행 제한을 확대해 총 2천590대를 적발했다.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나 건설공사장 등에 대한 감시와 단속도 강화해 불법 배출사업장 7곳을 적발하기도 했다.
분진 흡입차와 노면 청소차 29대를 활용해 도로 먼지를 제거했고 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한 어린이를 위해 마스크 34만장을 보급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외부 영향에 의한 미세먼지 관리는 한계가 있지만 도시 내부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저공해조치 지원사업과 친환경차 보급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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