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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2024고교야구] 대회 최대 이변, 대구-장충고 32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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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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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봉황대기 우승팀 대구고가 32강에서 탈락했다. 장충고 역시 경동고에 덜미가 잡히며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4 이마트배 고교야구 32강전 경기에서 유신고가 강호 대구고에 2-1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좌완 최대어 배찬승과 '미스터 대구고' 양현종을 보유한 대구고는 이번 이마트배 최대 다크호스 중 하나였다. 유신고는 대구고보다 적은 4개의 안타와 4개의 사사구만으로 2득점에 성공했다.

유신고는 3회에 상대 실책에 편승하여 선취점을 낸 이후 4회에 신민성의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대구고는 5회에 양현종의 적시타로 만회점을 만들어냈지만, 유신고보다 많은 7안타 7볼넷을 얻어내고도 적시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유신고는 에이스 조범규가 세 번째 투수로 등판, 4와 2/3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지켰다. 반면, 대구고 에이스 배찬승은 4이닝 2실점 1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해야 했다.

경동고는 강호 장충고에 경기 중반까지 1-3으로 쫓기다가 경기 후반 역전에 성공했고, 9회에 다시 5-5로 연장 승부치기까지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8-6으로 승리했다.

올해 외야 최대어 함수호가 홈런포를 가동한 대구상원고는 휘문고에 9-4로 승리하면서 16강에 올랐다. 이동영과 이세민, 두 명의 에이스들이 휘문고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군산상일고는 도개고에 4-2로, 안산공고는 서울컨벤션고에 6-1로 완승하며 역시 16강에 올랐다.

이마트배 대회는 16강전 두 경기만 울산에서 진행하고, 16일부터 다시 장소를 목동으로 옮겨 경기를 시행한다.

2024 이마트배 32강전 경기 결과(4월 14일, 대회 11일차)

전북 군산상일고등학교 4-2 경북 도개고등학교
경기 안산공업고등학교 6-1 서울 컨벤션고등학교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8-1 경남 마산고등학교 (8회 콜드)
경기 유신고등학교 2-1 대구고등학교
대구 상원고등학교 9-4 서울 휘문고등학교
서울 경동고등학교 8-6 서울 장충고등학교 (10회 연장 승부치기)

2024 이마트배 16강전 경기 일정(4월 15일, 대회 12일차)

대구 경북고등학교 vs 경북 예일메디텍고등학교
대전고등학교 vs 서울 충암고등학교

자료사진=유신고 심재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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