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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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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쿵푸팬더 4', '파묘' 제치고 개봉 첫 주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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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9일 남은 '범죄도시 4' 예매율 정상

연합뉴스

'쿵푸팬더 4' 속 한 장면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개봉 첫 주말을 맞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4'가 장기 집권 중이던 '파묘'를 밀어내고 본격 흥행에 돌입했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4'는 지난 12∼14일 사흘간 40만8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50.1%)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말부터 7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파묘'를 밀어냈다.

이달 10일 개봉한 '쿵푸팬더 4'는 3편 이후 8년 만에 나온 '쿵푸팬더' 신작으로, 용의 전사로 거듭난 포(잭 블랙 목소리 연기)가 스승 마스터 시푸(더스틴 호프만)의 명에 따라 새로운 후계자를 찾아 나서면서 겪는 모험을 그렸다. 친숙한 캐릭터와 이야기, 코미디·액션의 조화로 호평받고 있다.

'파묘'는 지난 주말 12만8천여 명(16.7%)을 모아 2위로 내려갔다.

누적 관객 수는 1천161만여 명으로, '부산행'을 제치고 한국 영화 사상 14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일본 멜로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5만7천여 명(7.5%)을 모아 3위에 자리했다. 약 1년 만에 재개봉한 이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32만여 명으로 늘었다.

4위는 손석구 주연의 스릴러 영화 '댓글부대'(4만2천여 명, 5.5%), 5위는 공포 영화 '오멘: 저주의 시작'(2만6천여 명, 3.6%)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1위 작품은 마동석 주연의 프랜차이즈 영화 '범죄도시 4'로 11만4천여 명이 예매했다.

개봉일인 24일까지 9일이 남았지만 64.3%의 예매율로 '쿵푸팬더 4'(5.4%)를 큰 차이로 이기고 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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