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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POINT] "불꽃 튀는 경기 나올 것"→충남 더비, 일방적이었던 지난 시즌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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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아산)] "불꽃 튀는 경기 나올 것" 충남아산의 김현석 감독의 말처럼 충남 더비는 치열했다.

충남아산FC는 14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와 2-2로 비겼다.

충남아산과 천안의 경기는 충남 더비로 불린다. 더비 경기는 언제나 뜨겁다. 축구 팬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경기도 엘클라시코, 맨체스터 더비와 같은 더비다. K리그1에는 현대가 더비, 경인 더비 등이 있고 K리그2에는 낙동강 더비가 있다.

충남 더비는 지난 시즌부터 시작됐다. 천안이 2023년 프로 구단으로 출범하며 충남아산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아산과 천안의 충남더비가 성사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라이벌이라고 하기에는 치열함이 부족했다. 지난 시즌 천안은 창단 첫 시즌으로서 좋지 않은 분위기가 계속됐다. 천안은 22라운드까지 20경기를 치르면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3라운드 성남FC를 상대로 첫 승을 따냈지만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결국 천안은 리그 최하위로 프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천안은 충남아산과 맞대결에서도 무기력했다. 천안과 충남아산이 3번의 맞대결을 펼쳤지만 충남아산이 모두 승리했다. 충남아산은 1-0, 1-0, 2-0으로 승리하며 무실점으로 3승을 거뒀다. 충남아산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천안의 공격이 날카롭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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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천안 더비는 지난 시즌과 다를 것으로 예상됐다. 양 팀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감독을 바꾸는 큰 변화를 시도했다. 결과는 지금까지는 성공적이었다. 충남아산은 2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천안은 개막전부터 첫 승을 챙겼다.

양 팀 감독도 천안 더비를 신경 썼다. 경기를 앞두고 충남아산의 김현석 감독은 "지난 시즌 경기를 모두 봤지만 우리가 잘한 것보다 상대가 못한 경기였다. 이번 경기는 더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겠다. 우리의 공격이 맞아 떨어지고 천안도 작년과 다른 모습이라면 불꽃 튀는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김태완 감독은 "충남아산과 더비가 처음인데 아직 실감은 안 난다. 지금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채워햐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재미있는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전방 압박을 통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현석 감독의 말처럼 이번 맞대결을 치열했다. 충남아산은 수비 라인을 높였고 천안은 지속적으로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먼저 웃은 건 충남아산이었다. 강민규와 김종석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충남아산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천안도 포기하지 않았다. 파울리뉴와 윤재석이 득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2-2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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