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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SW현장]KT 천성호, 올 시즌 첫 팬미팅 주인공…“더 잘하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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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천성호가 미니 팬미팅을 치르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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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호가 미니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커피를 전달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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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하고 싶은 계기가 됐어요.”

올 시즌 KT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다. 바로 KT 좌타자 천성호다.

2020년 단국대를 졸업한 후 KT에 입단했다. 대졸 내야수임에도 2차 2라운드 12순위란 빠른 순번으로 뽑혔다. 2022년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 그는 2023년 퓨처스(2군) 남부 타격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역 후 1군 진입 경쟁에서 맹활약한 그는 주전선수로 거듭났다. 시즌이 개막하자마자 천성호는 연일 맹타를 날리고 있다. KT 타선에 활력을 제대로 불어놓고 있다. 현재 타율은 0.378(리그 3위)로 제대 첫 시즌 리그 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실력은 물론 남자다운 외모까지 겸비해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올 시즌 천성호 유니폼 판매율은 구단 상위급이다. 개막 1차 때 품절된 후 타 프랜차이즈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의 유니폼이 판매되고 있다. MD 담당자는 앞으로 천성호 유니폼의 판매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14일 SSG와의 경기에 앞서 천성호의 미니 팬미팅을 진행했다. 올 시즌 첫 번째 미니 팬미팅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약 40분간 진행된 팬미팅에는 시즌회원 40명이 참여했다. 팬미팅은 ▲오문오답 ▲퀴즈쇼 ▲단체사진 챌린지 ▲천성호의 아메리카노 선물(참석자 전원) 등 순으로 진행됐다.

팬미팅에 참석한 김종덕씨는 “올 시즌 맹활약하고 있는 천성호의 팬으로서 선수와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실력이 좋은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기뻤다. KT는 워터 페스티벌과 같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자주 준비하는 것 같다. 팬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구단에도 감사하다.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팬미팅을 치른 천성호는 “개인 팬 미팅은 처음인데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팬 분들과 만났다. 최근 팬 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는 걸 더 실감할 수 있었다. 기분이 좋고 더 잘 하고 싶은 계기가 됐다. 팬 분들과 이런 자리로 또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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