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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故박보람 사망으로 돈벌이..피꺼솟"..김그림, 가짜뉴스 '사이버 렉카'에 분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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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김그림이 故 박보람을 향한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13일 가수 김그림은 자신의 SNS를 통해 "AI 목소리로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 넣고 가짜뉴스 만드는 유튜버들 어떻게 조치하는 법 없나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그림은 "떠난 사람 이용해서 돈벌이 하는 정말 상종 못할 인간들. 제가 경찰조사 받고 있다는 허위사실까지. 지인분들이 보낸 링크들 보는데 정말 피가 솟구치네요. 적당히들 하세요. 천벌 받습니다"라고 극대노 했다.

이는 앞서 전날인 12일 알려진 박보람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무분별한 추측과 자극적인 키워드가 떠돌고 있기 때문. 세상을 떠난 친구가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되는 모습을 참을 수 없었던 김그림이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목소리를 높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실제로 현재 유튜브에서 '박보람'의 이름을 검색하면, 말도 안되는 루머들이 수두룩하게 나온다. 유튜버들은 '박보람의 음식에서 독극물이 발견됐다', '박보람의 유서를 찾은 경찰', '박보람 남자친구 긴급 체포' 등 고인과 상관없는 내용으로 짜집기한 영상을 올려, 클릭수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께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박보람은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화장실에 간 후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박보람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11시 17분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할 예쩡이다.

박보람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으며,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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