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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살 엄청 빠졌네…"186cm에 71kg. 건강 많이 안 좋아져" ('나혼산')[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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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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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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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현이 몸무게를 고백하며 건강 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41회에서는 안재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재현은 스튜디오에 등장해 기안84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기안84 형이랑 10년 전 영화 ‘패션왕’ 뒤풀이 때 처음으로 만났다”며 “당시 주원이랑 저랑 너무 예쁘게 봐주시더라. 친하게 지내자고 했는데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영상 속 안재현은 침대가 아닌 바닥에서 일어났다. 물침대토퍼가 아늑하고 좋다는 것이 이유였다. 집 역시 노란 장판에 고풍스러움이 가득했다. 안재현은 "이 집이 제가 알기로 20년 됐다"며 인테리어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안재현은 아침부터 영양제들과 방울토마토를 챙겨먹었다. 아침은 커피와 냉동 블루베리 몇 알을 넣은 아몬드 음료 한 컵이었다. 그는 "하루 한끼밖에 잘 안 먹는다. 배가 안 고프다"며 소식좌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현재 몸무게가 71kg”라고 밝혔다. 안재현의 프로필상 키는 186㎝이다.

2020년 구혜선과 이혼한 안재현은 "원래 몸이 조금 많이 약했는데 한 4, 5년 전부터 많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영양제 가격이 한 달에 50만 원이 넘게 나오더라. 의사 선생님에게 추천받은 게 토마토, 블루베리"라고 설명했다.

구강관리도 열심이었다. 먹자마자 화장실에 들어간 안재현은 치실부터 하더니 구강세정기, 칫솔질에 가글로 마무리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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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은 혼술로 삼겹살을 먹는 프로 혼밥러 모습도 공개했다. 1차로 삼겹살에 소맥을 먹은 그는 2차로 조용한 펍에서 위스키를 마셨다.

이후 집에 돌아온 안재현은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다. 안재현은 "통장에 돈이 없다"며 "제가 몇 년 쉬었잖나. 쭉쭉 나가더라"며 아는 형님의 조언대로 OTT 구독을 끊고, 차도 비싼 차에서 경차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카드도 많이 잘랐다"며 "카드마다 혜택이 다르지 않냐. 그 혜택 때문에 쓰는 소비가 아깝더라"고 말했다.

200억을 버는 게 목표라는 안재현은 "200억이 와닿지 않아서 말 할 수 있는 건데, 100원 200원이 제곱 제곱 되면 언젠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3차로 집에서 하이볼과 와인을 마신 안재현은 "딱히 혼자 불편한 걸 못 느낀다. 웬만한 걸 혼자 하는게 좋다. 외롭지 않고 아주 행복하다. 저만큼 혼자 잘 사는 사람 누가 있겠냐"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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