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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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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최준석, 5개월 만에 돌연 하차… 예의 없던 '먹찌빠', 개성도 애청자도 잃었다[TE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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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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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최준석/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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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의 고정 멤버였던 이호철과 최준석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공식적인 하차 소식을 전하지 않은 채 이들의 빈자리는 게스트로 대체되고 있다. 프로그램의 재미와 케미스트리는 모두 반감 됐고, 이와 같은 제작진의 태도는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에게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먹찌빠' 제작진 측은 텐아시아에 "이호철과 최준석이 '먹찌빠'에 하차한 게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식적으로 소식을 전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추후 언제든지 게스트로 출연하기로 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게스트로서 출연하는 일정은 미정이다. 특별한 하차 사유는 없다. 스케줄을 비롯해 이런 저런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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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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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방송된 '먹찌빠' 23회가 이호철과 최준석의 마지막 출연이었다. 지난달 28일부터 2주 연속 배우 이상엽이 게스트로 활약했고, 지난 11일엔 코미디언 홍윤화와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등장해 이호철과 최준석의 공석을 채웠다. 게스트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시청자의 찝찝함은 지울 수 없었다.

'먹찌빠'는 "내 몸을 사랑하는 10명의 연예인이 '광고 모델'을 두고 펼치는 서바이벌"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여러 미션을 거치면서 자신의 첫 몸무게를 찌지도 빠지지도 않게끔 끝까지 유지해야 했다. 서장훈, 박나래, 신동, 이국주, 나선욱, 풍자, 이호철, 신기루, 이규호, 최준석까지 연예계 한 '덩치' 한다는 이들이 나섰다. 기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을 펼친 예능인들에 비해 이호철과 최준석은 다소 신선한 존재였다. 지금은 포털 사이트에서 두 사람의 이름이 지워져 사실상 하차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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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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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호철은 '코뿔소덩치', 전 야구선수 최준석은 '야구덩치'를 담당해 간과할 수 없는 영향력으로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였다. '먹찌빠'는 이호철의 예능감을 재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시청자로부터 칭찬받기도 했다. 최준석의 입에 초코빵이 있단 걸 맞히는 신박한 게임 등 참신으로 사랑받았다. 이어 멤버들의 티키타카는 보는 이들에게 큰 흥미를 선사하기도. 그간 뚜렷한 존재감을 자랑하던 최준석과 이호철이 어느 순간부터 '먹찌빠'에 출연하지 않는 상황에 대중이 의아해하는 건 당연한 현상이었다.

이들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앞서 일요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되던 '먹찌빠'는 지난달 14일부터 목요일 오후 9시로 편성을 변경하기도 했다.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했던 '먹찌빠'는 목요일로 옮기자마자 2.3%로 떨어졌고, 지난 11일 방송된 최신 회차는 2.1%를 기록했다. 이호철과 최준석이 처음으로 빠진 지난달 28일 방송 회차는 1.8%를 찍기까지. 연이어 달갑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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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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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찌빠'의 애청자는 '개국공신'으로서 영향력을 펼쳤던 이호철과 최준석을 그리워하고 있다. 매주 바뀌는 게스트로 인해 기존 멤버들 간의 케미스트리는 떨어지고, 프로그램만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작진 측에서는 나름의 이유로 기존 멤버들의 하차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하차가 분명하고 출연 일정은 미정인 현 상황에서 이와 같은 태도는 시청자에게 반감을 사기 충분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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