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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김선호가 열도를 홀린다. 그의 스크린 데뷔작이 일본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NEW 측은 12일 디스패치에 "'귀공자'(감독 박훈정)가 일본에서 개봉한다. 도쿄 피카딜리 등 전국 극장 상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개봉 10개월 만이다. 관계자는 다소 늦은 상영과 관련해 "일본은 제작위원회와 극장이 협의를 통해 개봉 시기를 조율한다"고 설명했다.
정식 개봉을 앞두고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됐다. 지난 8일 500석 규모 프리미어를 가진 것. 김선호가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무대 인사를 했다.
'귀공자'는 미스터리 추격 액션이다. 필리핀 복싱 선수 출신 마르코(강태주 분)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의문의 사람들에게 쫓기는 이야기다.
김선호는 정체불명 추격자 귀공자로 분했다. 마르코 주변을 맴돌며 무자비한 실체를 드러내는 인물이다. 최후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박훈정 감독과 김선호의 조합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박 감독은 '신세계', '마녀' 등을 연출했다. 감각적인 액션신을 통해 누아르에 색을 입혔다.
한편 '귀공자' 시즌2 제작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사진출처=피카딜리 홈페이지 캡처,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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