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용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 FIF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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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다음 시즌부터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EPL 사무국은 11일(현지시간) 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20개 구단들이 만장일치로 SAOT 도입에 합의했다"며 "2024~25시즌 처음으로 새로운 시스템이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PL은 "가을 A매치 휴식기 이후 기술 도입이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시즌 시작이 아닌 내년 9월부터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SAOT는 유럽 리그 중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사용 중이다.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한 논란을 줄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높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해 올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SAOT가 도입되기도 했다.
이 기술은 여러 개의 추적 카메라가 볼과 선수의 움직임을 추적해 오프사이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비디오판독(VAR) 심판에게 자동으로 전달된다. 정확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판정 시간도 단축될 수 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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