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與 당선자들 “내각 총사퇴, 김건희 특검법 전향적 검토 필요”

조선일보 김민서 기자
원문보기

與 당선자들 “내각 총사퇴, 김건희 특검법 전향적 검토 필요”

속보
경기·강원·충청·영남 곳곳 한파특보...밤 9시 발효
여당의 참패로 끝난 4ㆍ10총선 이후 당내에서 내각 총사퇴, 민주당이 벼르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전향적 검토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당선자가 11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당선자가 11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뉴스1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해 4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2일 방송사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총리뿐 아니라 내각도 일괄 사의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다”며 “업적이 있는 사람은 계속 일을 시킬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경질해서 능력 있고 유능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진 전원의 사의 표명에 대해 “모두 자진사퇴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며 “사실 지금 자진사퇴도 만시지탄”이라고 했다. 이어 “인사도 인사지만 국정 기조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대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이 신속 처리를 예고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에 대해 “개인적으로 찬성한다”며 본회의 표결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민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3일자로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

안 의원은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에 대해선 “특검은 검찰 수사가 끝났는데 미진할 때 하는 것이고 그 문제는 지금 검찰에서 아직 수사 중”이라며 이라며 “어떤 식으로든지 종결이 되고 나서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12년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서울 도봉갑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자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우리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김 여사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가 국정 운영을 하는 데 있어 발목을 잡았고 여전히 국민께서 의문을 갖고 해소해야 한다고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만 “(김 여사의) 사인 시절에 있었던 일을 갖고 특검법으로 만들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 도봉갑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자가 11일 서울 도봉구 쌍문동 선거사무소에서 축하 꽃다발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도봉갑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자가 11일 서울 도봉구 쌍문동 선거사무소에서 축하 꽃다발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김 당선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만남과 관련해선 “선택이 아닌 당위의 문제”라며 “국정 파트너로서 야당을 만나야지만 민생을 챙기고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은 단순히 좋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이 아니라 당연히 만나야 하고 만나서 풀어야 할 문제도 너무 많다”고 했다.

김 당선자는 “여당이 너무 정부와 대통령실에 종속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22대 국회에서는 정부와의 건전한 긴장 관계를 통해 정부와 협력하면서 야당과도 협력할 수 있는 독립성과 자주성을 가진 여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김민서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