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포스터. 사진|CJ ENM |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류승완 감독 작품 ‘베테랑’의 속편 영화 ‘베테랑2’가 제 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11일(현지시간) 오후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의 속편이자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베테랑2’가 초청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은 액션, 판타지, 호러, 느와르, 스릴러 등과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하는 부문이다. 국내 시리즈 영화로서는 최초로 칸 영화제에 초청되어 더욱 시선을 끈다.
영화 ‘베테랑2’는 대한민국 액션 범죄 수사극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작품 ‘’베테랑‘의 속편. ’베테랑‘ 이후 국내에서 유사한 장르의 영화가 유행을 일으킨 바 있어 ’베테랑2‘의 제작 확정 소식만으로 2024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오리지널 베테랑 형사팀부터 강력범죄수사대에 새롭게 합류한 정해인까지 강력한 캐스팅 조합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베테랑2‘가 칸 영화제를 통해 전세계에 최초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베테랑 시리즈의 주역 황정민에게 ‘베테랑2’는 ‘곡성’(2016), ‘공작’(2018)에 이은 세 번째 칸 영화제 입성 작품이다. 새로이 합류한 주역 정해인은 생애 첫번째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칸 영화제 초청 소식과 함께 공개된 ‘베테랑2’의 인터내셔널 포스터는 모노톤의 배경과 서사가 담긴 듯한 구도로 류승완 감독의 깊어진 작품 세계를 예고하고 있다. 사건 현장에 있는 듯한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모습이 아웃포커싱 되어 있는 반면, 그가 들고 있는 수갑으로 시선이 향하게 만들며 ‘베테랑2’에서 보여줄 서도철의 수사는 어떨지 궁금증을 더한다.
‘베테랑2’는 영화 ‘베테랑’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오리지널 배우진과 ‘서울의 봄’, ‘D.P.’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해인까지 합류하며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최강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류승완 감독의 장기인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연출부터 사회적인 변화와 메시지까지 담은 ‘베테랑2’는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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