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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라이브] '리그 데뷔골' 성남 이준상, "이제 첫 골이라니 반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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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이제야 첫 골을 넣은 건 반성해야 한다."

성남FC와 서울 이랜드는 10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은 최철우 감독 대행 부임 이후 무패를 유지했다. 서울 이랜드는 2연승 후 4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이준상이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풍생고를 졸업 후 단국대에 다니던 이준상은 2023년 성남에 입단했다. 기회를 받으며 활약을 했지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2년차를 맞은 올해, 이준상은 더 크게 의지를 다지며 시즌에 임했고 주전으로 활약했다. 22세 이하 룰에 해당돼 출전시간을 부여받던 이준상은 경기력이 좋아 뛰는 시간을 더 늘려갔다.

활약은 좋아도 결정력이 아쉬웠다. 코리아컵에서 성남 데뷔골을 넣었지만 K리그 데뷔 득점은 없었다. 매번 골을 넣겠다고 다짐을 하던 이준상은 이날 교체 투입돼 박지원과 함께 맹활약을 하더니 후반 15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준상 골로 흐름은 바뀌었고 성남은 1-2 상황에서 추격을 시작했다. 후이즈가 골을 터트리면서 2-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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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성남은 많은 기회를 잡았는데도 골을 넣지 못했다. 리그 데뷔골을 넣었어도 승리하지 못한 것에 이준상 얼굴엔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준상은 "개인적으로 골을 넣어 기쁘지만 비긴 건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도 득점을 넣으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골을 넣고도 이기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내가 아니라도 다른 사람이 골을 넣어서 '팀이 따라갔으면 좋겠다, 이겼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만 했다.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고도 다음 걸 넣을 생각만 했다. 수비적인 부분도 잘하려고 했다. 힘들긴 했어도 잘 따라가고 크로스도 계속 올렸다.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준상은 활약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했다. 이준상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찬스가 많았지만 지금 첫 골을 넣었다는 건 반성해야 한다. 발전할 부분이 아직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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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되짚으며 "개개인 모두 집중력이 떨어져 공을 자주 잃어버렸다. 후반에 코치 분들이 많이 다독이면서 집중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더 나아졌다. 실점을 막은 건 긍정적이었다. 하프타임에도 최철우 쌤이 '왜 공을 피하냐'고 말하기도 하셨다. 분위기가 다운된 건 사실이었는데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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