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제자들 모여 한량무·태평무 등 무대
'명가(明嘉) 강선영 불멸의 춤' |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한국춤의 역사'로 불리는 고(故) 강선영(1925∼2016)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는 공연이 열린다.
강선영춤전승원은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명가(明嘉) 강선영 불멸의 춤'을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예능 보유자였던 강선영은 근대 한국춤의 시조인 한성준 선생의 제자로 한국 전통춤을 전승해왔다. 그는 타고난 안무가로 수많은 무용극을 창작했으며 170여 개국에서 1천회가 넘는 해외 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은 강선영의 춤 인생을 돌아보고, 그가 남긴 춤 유산의 무용사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다. 강선영의 제자들이 공연에 참여해 강선영을 '한국 명무' 반열에 올려놓은 '태평무'와 그가 계승·발전시켜 온 한성준 선생의 '신선무', '훈령무', '한량무' 등을 선보인다.
음악감독은 태평무 음악 이수자인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조흥동(강선영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장), 태평무 보유자인 양성옥 등이 참여한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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