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 |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수중문화재 발굴 조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무녀도, 신시도를 비롯한 16개 유인도와 47개 무인도로 이뤄진 고군산군도는 고대부터 많은 선박이 오가던 길목으로 알려져 있다.
선유도와 장자도 일대 해역에서는 2020년 첫 발견 신고 이후 지난해까지 청동기 시대 마제석검, 삼국시대 토기, 고려시대 청자, 조선시대 분청사기·백자 등 929점의 유물이 나왔다.
특히 이곳 수중에서 청동기 시대 마제석검이 처음 나와 학계와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비응도동 일대에 국립수중고고학센터를 건립해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발견된 유물을 보관 전시하고 수중 문화유산 조사 전문가를 양성하는 연구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k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