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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이 K리그 사령탑으로 데뷔한 첫 달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첫 'flex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박 감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선수 시절 포항의 '원클럽 맨'이었던 박 감독은 FC서울로 옮긴 김기동 감독의 뒤를 이어 올해 포항의 지휘봉을 잡고 K리그 사령탑으로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습니다.
박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3월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김천상무와 더불어 K리그1 팀 중 가장 많은 승점을 쌓았습니다.
울산 HD와의 1라운드에선 0-1로 졌지만 이후 대구FC, 광주FC, 제주 유나이티드를 연파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포항의 앞선 4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선수가 4골 2도움을 올려 같은 기간 K리그1·2 팀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면서 "박 감독의 유연한 전술 대처와 지략가로서 면모가 돋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감독은 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을 받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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