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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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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최고의 그리즈만이 필요하다” ‘8경기 3승’ 흔들리는 아틀레티코, UCL 준결승행 이끌 ‘키 플레이어’는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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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운명은 앙투안 그리즈만(33·프랑스)에게 달렸다.

아틀레티코는 4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대결을 벌인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아틀레티코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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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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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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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추고, 코케, 호드리고 데 파울, 마르코스 요렌테가 중원을 구성한다. 사무엘 리누, 나우엘 몰리나가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고, 악셀 비첼, 호세 히메네스, 헤이닐두 만다바가 중앙 수비수로 나설 전망이다. 골문은 얀 오블락이 지킨다.

아틀레티코는 조별리그에서 라치오, 페예노르트, 셀틱과 E조에 속했다. 아틀레티코는 조별리그 6경기에서 4승 2무(승점 14점)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선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이 유력한 인터 밀란을 제압했다.

UCL에서 승승장구(乘勝長驅) 중인 아틀레티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라리가 30경기에서 18승 4무 8패(승점 58점)를 기록하고 있다. 라리가 20개 구단 가운데 4위다. 5위 아틀레틱 클루브에 승점 2점 앞선다. 아틀레티코와 3위 지로나 FC와의 승점 차는 7점.

아틀레티코는 최근 8경기에서 3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아틀레틱 클루브(0-3), FC 바르셀로나(0-3) 등에 힘없이 무너졌다. 3월 10일엔 강등권인 18위 카디스 CF 원정에서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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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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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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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가 들쑥날쑥했던 요인 중 하나는 에이스 그리즈만의 결장이었다. 그리즈만은 2월 21일 UCL 16강 1차전 인터 밀란과의 대결에서 발목을 다쳐 라리가 4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리즈만은 100%가 아닌 상태에서 복귀했다. 복귀전 상대는 인터 밀란. UCL 16강 2차전이었다. 그리즈만은 이날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UCL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 라리가 26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 8경기에선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UCL 8강 1차전에서도 그리즈만의 활약을 기대한다. 아틀레티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전한 UCL 8강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린 유럽 최고가 될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겐 최고의 그리즈만이 필요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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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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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홈에서 아주 강하다. 홈에서 치른 22경기에서 19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4월 2일 비야레알 원정을 마친 뒤 도르트문트와의 UCL 8강 1차전 준비에 매진해 왔다. 그리즈만 역시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도르트문트전을 준비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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