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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4.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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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국민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조국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이날 방송 3사(KBS·MBC·SBS)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국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KBS·MBC·SBS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의 예상 의석(더불어민주연합 포함)은 KBS 178∼196석, MBC 184~197석, SBS 183~197석으로 예상됐다. 국민의힘의 경우 KBS 87~105석, MBC 85~99석, SBS 85~100석으로 예측됐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로 12~14석을 획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민주당 압승이 예상되는 출구조사결과 발표였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의석수는 최대 200석 이상도 가능한 상황이다.
조 대표는 "지난 2년간 민생도, 외교도, 민주주의도 망가졌다"며 "윤석열 검찰 독재의 퇴행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들이 바로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당한 지 한 달 남짓한 조국혁신당에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민주주의가 살아야 민생과 경제가 살아난다. 국민이 주인임을 깨닫게 해야 국민의 삶을 챙긴다"고 말했다.
또 "저와 조국혁신당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약속드렸던 것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며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행동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며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라. 그리고 이를 바로잡을 대책을 국민들께 보고하라"고 했다.
이어 "총선은 끝났지만 이제 조국혁신당이 만들 우리 정치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창당 선언 이후 애국시민 여러분들께 드린 약속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지금부터 하나씩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또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정치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윤석열 검찰총장 징계관련 의혹·딸논문 대필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겠다"며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이번에 당선된 조국혁신당 의원들과 함께 구체적 정책과 법안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는 전국 투표소 1980곳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한 유권자 35만97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 2.9~7.4%다.
또 사전투표 전화조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5만28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1.8~5.7%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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