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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상무 정치인
프로축구 김천 상무의 정치인이 하나은행 K리그1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광주FC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김천의 2대 1 역전승을 이끈 정치인을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치인은 김천이 1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종료 직전, 김대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13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해 2대 1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정치인이 K리그1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건 처음입니다.
정치인의 활약에 힘입어 김천(승점 12)은 K리그1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6라운드 베스트 매치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뽑혔습니다.
대전이 레안드로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36분 포항 김인성이 동점 골을 넣었고, 후반 종료 직전 정재희의 극장골이 터지며 포항이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6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FC를 3대 0으로 꺾은 울산 HD입니다.
K리그1 6라운드 베스트 11 |
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유리 조나탄(제주), 이상헌(강원)이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정치인과 강현묵(김천), 이동경, 김인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베스트 11 수비수로는 김태환(제주), 황석호(울산), 강투지, 황문기(이상 강원)가 뽑혔고, 골키퍼 자리는 조현우(울산)가 차지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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