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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MS·퀀티넘, 큐비트 성능 최대 800배 개선…양자컴퓨터 상용화 '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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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MS가 양자 컴퓨팅의 오류율을 개선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한 발 다가섰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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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양자 컴퓨팅의 오류율을 개선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고 8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보도했다.

MS는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제조업체인 퀀티넘과 협력해 양자 컴퓨팅의 가장 기본 단위인 큐비트의 성능을 개선했다. MS가 퀀티넘의 양자칩에 자체 개발한 오류 수정 알고리즘을 적용한 결과, 30개의 물리적 큐비트 세트에서 4개의 안정적인 큐비트를 생성하는 데 성공한 것.

큐비트는 빠르지만 까다로워서 적은 교란으로도 데이터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자 연구자들은 많은 물리적 큐비트를 만들고, 오류 수정 기술을 사용해 신뢰할 수 있고 유용한 큐비트를 생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이슨 잰더 MS 전략 임무 및 기술 담당 부사장은 "이 수치가 지금까지 나온 양자 칩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큐비트의 비율"이라며 "지금까지 기록된 것보다 최대 800배 더 나은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MS는 향후 몇 달 안에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에게 이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다.

다른 양자 컴퓨팅 전문가들도 MS와 퀀티넘의 협력을 반기는 분위기다. 헨리 유엔 컬럼비아대 컴퓨터 과학 부교수는 "이번 발견이 양자 컴퓨팅을 더 쉽게 만드는 더 많은 발견의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라며 "조만간 양자 내 결함성에 대한 더 크고 더 나은 시연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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