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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WF 월드컵 남자 96㎏급 우승한 원종범
원종범이 국제역도연맹, IWF 월드컵 남자 96㎏급에서 우승했습니다.
원종범은 태국 푸껫에서 열린 대회 남자 96㎏급 경기에서 인상 170㎏, 용상 219㎏, 합계 389㎏을 들었습니다.
이날 원종범은 용상에서 한국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IWF는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습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남자 96급 용상 기준기록을 218㎏으로 정했습니다.
5년 넘게 동안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한국 기준기록을 원종범이 1㎏ 넘어섰습니다.
다만 남자 96㎏급은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어서, 이날 원종범의 우승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합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역도는 남자 5개 체급(61㎏, 73㎏급, 89㎏급, 102㎏급, 102㎏ 이상급)과 여자 5개 체급(49㎏급, 59㎏급, 71㎏급, 81㎏급, 81㎏이상급), 총 10개 체급 경기만 열립니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14개)보다 4개 체급이 줄었습니다.
(사진=국제역도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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