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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상헌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시즌 초반 리그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다.
강원FC는 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이어가며 강원은 5위에 올랐다. 전북은 6경기 무승 속 12위를 유지했다.
이날도 이상헌 쇼였다. 이상헌은 전반 41분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리드를 안겼다. 득점 이후에 선수들을 다독이면서 집중을 요구했다. 강원은 김태환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는데 후반 24분 강투지의 환상골이 나오면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28분 이상헌이 또 득점을 터트렸다. 종료 직전 문선민에게 실점했으나 승점 3점은 강원 몫이었다. 강원은 지난 경기 첫 승에 이어, 전북 원정에서 승리를 하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이상헌은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이었다. 벌써 7호 골, 득점 랭킹 단독 1위다. 이번 시즌 제대로 폭발한 이상헌이다. 울산 현대에 있을 때도 최고 유망주로 불렸는데 제대로 자리를 못 잡았다. 전남 드래곤즈 임대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후 울산에서 입지를 확대하지 못했다.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 후 K리그2에서 3시즌간 총 10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21, 2022시즌엔 30경기 이상을 뛰었는데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5경기만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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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활약을 뒤로 하고 이번 시즌 강원에 오며 K리그1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상헌은 6경기 만에 7골을 넣었다. 커리어 하이는 2022시즌 K리그2 부산에서 뛰며 넣은 7골인데 이상헌은 시즌 시작 후 6경기 만에 타이를 이뤘다. K리그1으로 한정하면 커리어 하이다.
정점을 찍고 있는 이상헌을 앞세워 강원은 승승장구 중이다. 윤정환 감독이 공격 축구를 내세우면서 결과, 내용 다 잡고 있어 K리그1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중심은 상헌이 될 것이다. 가브리엘, 야고가 중앙에서 버텨주면서 이상헌의 자유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상헌이 더 폭발한다면 강원은 더 높은 곳도 바라볼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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