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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시즌 팀의 이적 시장 방향에 대한 포괄적인 플랜을 공개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57(17승 6무 7패)로 5위에, 노팅엄은 승점 25(7승 8무 16패)로 17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이제부터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격차가 2점 차이이기 때문이다. 8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은 최대 승점 81점을 쌓을 수 있는 반면, 빌라는 최대 승점 80점을 얻을 수 있다.
4위에 오르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가오는 2024-25시즌부터는 UEFA 계수가 높은 상위 2개의 리그는 5위까지 진출 티켓을 얻을 수 있다.
다만 UEFA 계수 2위에 들기 위해선 올 시즌 PL 팀들의 UEFA 주관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 즉, 불확실하다는 의미다. 결국 확실하게 유럽축구연맹(UEFA) UCL 진출 티켓을 얻는 방법은 4위 안에 드는 방법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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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UCL에 나서려는 이유는 명확하다. 선수들에겐 세계 최고의 팀들과 겨룰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고, 구단 입장에서는 각종 중계권 등으로 수익이 증가한다. 영입 시장에서도 선수를 영입하기 수월해진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확실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노팅엄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장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UCL이 선수들에게 토트넘으로 이적하고 싶은 중요 요소가 될 것 같은지에 대해 질문이 나왔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그런 선수들은 원하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들은 토트넘에 오기를 원하지 않는 선수다. 단지 챔피언스리그를 뛰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올 시즌 미키 판 더 펜을 데려왔다. 그가 나쁜 선수는 아니지 않는가? 근데 그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진정으로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왜 토트넘으로 오고 싶은가? 원하는 것이 챔피언스리그라면 그런 선수는 토트넘에 오고 싶은 것이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뛰고 싶을 뿐이다. 나는 이 클럽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가 가진 도전 정신을 알고 있는 선수들이 토트넘에 오길 원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우리는 다른 클럽들과 다르게 얼마 동안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특정 유형의 선수를 찾고 있다. '내가 만약 이들과 우승하면, 이것은 나의 경력과 나 스스로에게 의미가 될 수 있어. 그래서 나는 이 싸움을 받아들이겠어'라고 말하는 선수를 말이다"라고 확실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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