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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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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4의 장타자’ 문정민 ‘5연속 버디’ 공동2위 … 선두 황유민 1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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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R


매일경제

문정민.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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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윤이나가 장타 1위에 올랐던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2위가 문정민이었다. 윤이나가 263.45야드를 날렸고 문정민은 253.25야드를 쳤다. 지난 해 문정민은 방신실과 황유민에 이어 장타 순위 3위에 올랐다. 방신실이 262.47야드, 황유민이 257.16야드 그리고 문정민은 257.13야드를 기록했다.

윤이나와 방신실이 ‘장타 투톱’이라면 황유민과 문정민이 장타 3인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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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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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고 있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 2라운드는 윤이나와 방신실 그리고 황유민으로 짜인 ‘장타 3인방 조’에 모든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5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제4의 장타자’ 문정민도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5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2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4언더파 68타를 더해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문정민은 최가빈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틀 연속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단독선두에 나선 황유민과는 불과 1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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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빈.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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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부와 2부 투어를 병행했던 문정민은 정규 투어에서는 상금랭킹 90위에 머물렀지만 2부 드림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올랐다. 올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하고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50위로 부진했지만 세 번째 대회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생애 첫 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이날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6번 홀 버디로 만회한 뒤 8번부터 12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떨어뜨렸다. 올해 현재까지 최다 연속인 ‘5연속 버디’는 김재희, 황유민에 이어 문정민이 세 번째다. 대회 3라운드에서 문정민은 황유민과 같은 조에서 장타 대결을 벌인다.

박주영과 노승희가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고 방신실과 윤이나는 나란히 2언더파 142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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