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낮 12시 16분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지진과 관련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각종 모니터링 장비에서 유의미한 변동이 감지되지 않았고 외부로의 방사능 유출도 없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우리 정부도 주요 모니터링 수치 등을 점검해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정부는 관련 상황을 주시하면서 추가로 확인된 사항이 있으면 브리핑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는 리히터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으며 원전 주변에서는 최대 진도 4가 기록됐다. 진도 4는 천장에 달린 물건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아주경제=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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