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 LPGA투어 매치플레이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무리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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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감했다.
김세영은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하루 전 단독 선두를 달리던 김세영은 이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공동 선두가 되긴 했지만 여전히 순위표 최상단을 지켜냈다. 로즈 장과 에인절 인(이상 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이 김세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LPGA 투어 무대에서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이 또 한 번의 우승 기회를 맞이한 건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2라운드 13번 홀에서 퍼팅에 앞서 그린의 라이를 살리는 김세영.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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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1~3라운드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한 뒤 상위 8명이 토너먼트 방식의 매치 플레이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나린이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올라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미향과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3위다.
최근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0위에 그쳤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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