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46%, 이용 43% 오차범위 내
안성 1.4%p, 포천가평 2.7%p차 '초접전'
국힘-민주, 부동층 표심 잡기 총력전
하남갑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추미애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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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윤석열 호위무사'와 '여전사' 간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 하남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이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오차범위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수텃밭인 안성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후보, 포천가평 선거구에서는 국민의 힘 김용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가 각각 초박빙 접전을 벌여 선거일까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대혼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경기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색이 높은 도농복합지역이거나 농촌지역이어서 선거 승패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이번에 신설된 경기 하남갑은 지역구를 바꿔 6선을 노리는 여전사 추미애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알려진 이용 후보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중앙일보가 지난 2~3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하남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무선 전화면접 100%, 응답률 14.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한 결과, 국민의힘 이용 후보 43%,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 46%로 초박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텃밭인 포천가평 선거구에서는 90년생 젊은 중앙 정치인(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와 포천시장 3선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가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하남갑 국민의힘 이용 후보./이용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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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꽃이 지난 1~2일 포천가평 선거구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무선전화면접 100%, 응답률 21.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한 결과, 민주당 박윤국 후보 41.6%,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 38.9%의 지지율로, 양 후보 간 격차는 2.7%p에 불과했다.
이 지역은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최춘식 후보가 50.25%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46.68%)를 3.57%p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안성 선거구에서는 현역의원인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와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중부일보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안성 선거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ARS 여론조사, 응답률 9.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한 결과, 김학용 후보 45.2%, 윤종군 후보 46.6%의 지지도를 얻었다. 양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4%p에 그쳤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들 지역에서 패하면 경기지역에서 21대 총선(경기도 59곳 중 7곳 승리)보다 못한 최악의 총선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동안 열세를 보였던 이들 지역에서 승리하게 되면 22대 총선 압승의 디딤돌을 놓게 되기 때문이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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