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하는 김병환 차관 |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정부는 먹거리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급가격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일부 농산물 가격 강세, 국제유가 상승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물가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대상을 중소형마트·온라인쇼핑몰·전통시장으로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 직수입 과일을 전국 골목상권에 공급하고, 오는 12일까지 전국 50여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가로 개최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불법·편승 인상을 막기 위해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통한 석유가격·품질 점검도 강화한다. 불법 석유 유통 이력이 있는 1천600여개 주유소에 대해서는 취약 시간대 검사, 암행 단속 등을 상반기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을 시작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대형유통업체 등의 농산물 출하·유통 실태점검도 이뤄진다.
정부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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