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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의 홈 구장인 오라클 파크로 이동해 다시 한 번 3연전 돌입… 7일(일) 장지현 특별 해설 출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꿈같았던 김하성과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맞대결이 이번 주말 다시 찾아온다.
개막 시리즈에서는 2승 2패를 주고받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즌 두 번째 시리즈는 6일 토요일 새벽 5시 35분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일간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막 4연전 맞대결에서 김하성은 6안타 1홈런 3타점 2볼넷, 이정후는 4안타 1홈런 4타점 3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첫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던 이정후는 2차전에서 멀티히트와 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한국인 타자 역대 최초로 데뷔 첫 2경기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정후는 3번째 경기에서도 빛났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신인왕 후보다운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었다. 샌프란시스코 주전 중견수이자 리드오프로 활약 중인 이정후의 타율은 직전 LA 다저스와 경기를 치르며 0.250으로 소폭 하락했다. 좋은 모습을 보였던 샌디에이고와의 대결이 반가울 이정후가 다시 한 번 맹타를 휘두를 수 있을까.
빠른 발과 호수비로 종횡무진했던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에서 홈런 포함 6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2023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골드글러브 수상자답게 수차례 호수비로 이정후에게 메이저리그 선배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개막전부터 클린업 트리오에 포함된 김하성은 직전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데 앞장서며 시즌 타율을 0.242(33타수 8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내일(6일) 샌프란시스코는 조던 힉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샌프란시스코와의 개막 시리즈 3차전에서 힉스에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이 이번 만남에서는 안타를 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반면 이정후는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던 샌디에이고의 딜런 시즈를 상대한다. 첫 두 경기에서 한 차례의 헛스윙도 하지 않았던 이정후에게 첫 헛스윙을 안겨준 투수가 딜런 시즈다. KBO에서 뛰어난 선구안으로 유명했던 이정후는 샌디에이고와의 4연전 19타석에서 80구를 상대하는 동안 단 2개의 헛스윙만 기록했다. 본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가 이번 3연전에서도 눈야구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닷새 만에 다시 만나는 샌디에이고 대 샌프란시스코, 김하성과 이정후의 두번째 맞대결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3연전 중 두번째 경기인 7일 일요일 오전 10시 5분 경기에는 해외축구의 장지현 해설위원이 메이저리그 중계석에 찾아온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축구는 물론 메이저리그도 즐겨 본다”며 “평소 좋아하던 김하성, 이정후 선수 경기를 같이 볼 수 있게 되어서 재밌는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 경기를 주로 맡고있는 장지현 위원은 중계 중 여러 차례 야구에도 많은 관심과 식견을 갖춘 것을 드러낸 바 있다.
■ 2024 메이저리그 김하성 vs 이정후 두 번째 맞대결 생중계 일정
4/6(토) 05:35 샌디에이고 : 샌프란시스코 / SPOTV NOW, SPOTV Prime
4/7(일) 10:05 샌디에이고 : 샌프란시스코 / SPOTV NOW, SPOTV Prime
4/8(월) 05:05 샌디에이고 : 샌프란시스코 / SPOTV NOW, SPOTV P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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