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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정유주가 강세다.
5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중앙에너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22.66% 오른 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와 한국석유도 각각 13.57%, 6.44% 상승한 1만5730원, 1만4710원에 거래 중이다. S-Oil과 극동유화도 각각 3.39%, 2.84%씩 올랐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 플러스(OPEC+)는 장관회의를 열고 감산 정책을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1.3달러(1.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이 근월물 기준으로 배럴당 90달러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 만이다.
뉴욕상업거래소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6.59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16달러(1.4%) 상승했다.
[이투데이/윤혜원 기자 (hwy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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