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 1번 출구 앞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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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일 “조국혁신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 열기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우리가 목표한 ‘10석 플러스 알파(α)’는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날 조 대표는 동작구 이수역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10석은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독자 법안을 제출할 수 있게 되는 숫자여서 목표했던 것”이라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장이 최근 원내 교섭단체 수를 현재 20석에서 낮추겠다고 얘기했는데 실현된다면 우리의 발언권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화답이 왔다 갔다하는 사이라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논문 대필 의혹과 지난 대선 당시 고발사주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한동훈 특검법은 법안 내용이 준비돼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당연히 동의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이후 확인된 디올백과 양평고속도로를 합친 김건희 여사 종합 특검법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조 대표는 주호주대사에서 물러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선 국정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호주로 도망가라고 지시한 그 사람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우리는 국정조사를 열 것이다. 22대 국회가 열리면 전혀 다른 정치적 상황이 우리 앞에 닥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투데이/황효원 기자 (hyow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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