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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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OPEC+(OPEC+러시아)가 장관급 회의에서 감산 유지를 발표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3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35% 상승한 배럴당 85.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0.51% 상승한 배럴당 89.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OPEC+ 회원국인 이란은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7명이 사망하자 이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다.
이뿐 아니라 우크라이나는 2일 모스크바 타타르스탄 지역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최대 정유 시설 중 하나를 공격했다.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OPEC+는 이날 장관급 회의를 갖고 2분기 감산 지속을 다시 표명했다. OPEC+는 일일 220만 배럴 감산을 계속 유지키로 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 등으로 올들어 WTI는 20%, 브렌트유는 16% 각각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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