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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김포 서울 편입' 추진 논란

한동훈 "경기분도 원샷법, 1호 법안으로…서울편입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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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 동두천 지원유세 현장

"경기북부, 서울 안보 이유로 희생 감내"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다음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경기분도) 원샷법을 발의할 것”이라며 “(서울편입과) 둘 다 한꺼번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동두천 지원유세 현장에서 “제가 처음 국민의힘에 왔을 때 우리 정책은 서울편입,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북도였다”며 “근데 오자마자 왜 경기북도는 안되는 건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경기 포천시 소월읍 다이소 송우사거리점에서 열린 김용태 포천가평 후보의 선거 지원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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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북부 유권자를 향해 “경기북부는 수도 서울의 안보나 방위 등을 이유로 여러 가지 군사 규제 등 불합리한 규제와 희생을 감내해왔다”며 “군사 사정거리나 군사 기준이 많이 바뀌어서 여기나 서울이나 다를 바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강력한 억제력으로 적극 방어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경기 북부가 모든 희생을 감당할 필요가 없다. 우린 그 시대를 끝내겠다고 약속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경기분도를 추진하겠다고 한 김동연 경기지사를 저격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경기북도에 대해서 공약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김 지사 혼자 저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민주당 소속 김 지사는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1호’ 법안으로 제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경기북도가 현실화되면 동두천은 경기 북부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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