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G리그 올해의 감독 린지 하딩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공식 하부리그인 G리그 올해의 감독에 스톡턴 킹스의 린지 하딩 감독이 선정됐다.
지난해 6월 스톡턴 지휘봉을 잡은 하딩 감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24승 10패를 기록해 팀을 1위에 올려놨다.
2006-2007시즌 처음 제정된 NBA G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여성 지도자가 받은 것은 이번 하딩 감독이 처음이다.
G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동료 코치, 구단 단장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하딩 감독은 2007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으로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육성군 코치를 역임했다.
G리그에서 여성 감독이 나온 것은 2010-2011시즌 텍사스 레전드의 낸시 리버먼 감독 이후 지난해 하딩 감독이 두 번째였다.
NBA 새크라멘토의 하부리그 팀인 스톡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하딩 감독과 앤젤리 라나디베 단장 등 G리그 사상 최초로 여성 단장과 여성 감독을 동시에 기용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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