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공습을 받아 무너졌다. 2024.4.1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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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해운주와 정유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3일 오전 9시 52분 흥아해운(003280)은 전날 대비 595원(20.70%) 오른 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대한해운(005880)(5.78%) STX그린로지스(465770)(2.65%) HMM(011200)(2.23%) 등 해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흥구석유(024060)(6.97%) GS(078930)(2.09%) 등 정유주도 상승세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2.11% 상승한 배럴당 85.48달러에 마감했다. WTI가 85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소 드론 공격에 이어 이란과 시리아가 미사일로 영사관을 공격한 이스라엘을 비난하면서 홍해를 둘러싼 석유 공급 우려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 및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의 감산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OPEC+는 3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회의에서 하루 220만 배럴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한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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