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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제이홉이 뮤직 다큐멘터리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4월 1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iHeartRadio Music Awards 2024)에서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ㅡ'(j-hope IN THE BOX)로 '페이보릿 온 스크린'(Favorite On Screen) 부문을 수상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2014년부터 주최해 온 음악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아이하트라디오 방송과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 등에 상을 수여한다.
'페이보릿 온 스크린'은 올해 신설된 부문으로 제이홉은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프린스 등 쟁쟁한 팝스타들과 경쟁한 끝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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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인 더 박스'는 2023년 2월 디즈니플러스와 위버스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다. 이 작품에는 제이홉의 첫 정규 솔로 앨범인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제작기와 한국 가수 최초로 헤드라이너 무대를 장식했던 미국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공연 실황이 담겨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공개 이틀 만에 디즈니플러스 영화 부문 월드차트 종합순위 10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포함 수많은 영화 사이에서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한 다큐멘터리여서 더욱 주목받았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3월 29일 새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뉴런'(NEURON)에는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윤미래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나일 로저스, 베니 블랑코, 진보, 르세라핌 허윤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도 앨범에 참여했다. 그리고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앨범 차트, 유러피언 송 차트·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앨범과 함께 동명의 스트리트 댄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공개됐다. 다큐멘터리는 제이홉과 댄서 부갈루킨이 서울, 광주, 오사카, 파리, 뉴욕 등을 방문하며 세계적인 댄서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는 티빙과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공개됐으며, 이번 주 목요일, 금요일 자정에는 4화, 5화가 각각 방영된다.
한편, 제이홉은 현재 강원도 원주 육군 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 조교로 복무 중으로, 전역 예정일은 10월 17일이다.
사진 = 디즈니플러스, 아이하트라디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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