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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 사퇴 요구

동아일보 이수연 기자,강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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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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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뒤늦게 “정제 안된 표현 사과”

이재명, 나경원에 막말 논란

“나베로 불릴 정도로 국가관 의문”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김준혁 후보(사진)가 과거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1899∼1970)이 학생에게 성 상납을 시켰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화여대는 김 후보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6)는 “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화여대는 2일 입장문에서 “김 후보의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이날 김 후보의 발언을 ‘망언’이라며 “막말도 해선 안 될 말이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2022년 8월 14일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서 “(김 총장이)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 상납을 시키고 그랬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2일 “(국민의힘이 발언의) 앞뒤를 다 잘랐다”고 주장했다가 민주당 선대위가 사과를 권고한 후 페이스북에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상처를 입힌 점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올렸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서울 동작을)를 ‘나베’(나경원+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라고 불러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유튜브 라이브에서 민주당 류삼영 후보와 경쟁하는 나 후보를 향해 “나베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이 많다”고 했다.

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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